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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단상- 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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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신분석심리상담센터원
작성일18-06-22 17:12 조회3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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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 공간

정신분석은 공간space을 만들어 내는 일이다.
이 공간은 창조적 사고의 공간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삶의 방식대로 살아간다.
그 삶의 방식이 자기 자신에게, 때로는 주변에게 어려움을 줄 때가 있다.
이런 경우 사람들은 자신의 삶의 방식을 바꾸어 그 어려움을 해결해 보려고 한다.
하지만 그 노력은 번번히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사람은 변하기 힘들어”라며 자위를 하거나 
그래도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그런 자신을 인정하며 살아야겠다고 애써본다.

정신분석은 자신의 삶의 방식, 그 반복의 습관에 틈을 만들어 내는 일을 한다.
정신분석은 내가 익숙하게 반복해 왔던 어떤 사고, 행동, 기억, 환타지들에 다른 것이 끼어들어올 수 있는 틈을 만들어 내는 일이다. 
이 틈은 숨막히게 반복되는 강박증의 의식ritual에 숨 쉴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이 틈은 아무런 질서 없이 움직이는 분열에 질서를 가져다주는 안정감이 되고,
이 틈은 조절되지 않는 분노를 담아주는 공간이 된다.   

Ogden은 이 틈을 만들고 움직이는 주체를 analytic third분석적 3자라고 한다.  여기서 만들어지는 주체는 환자도 아니고 분석가도 아닌 분석적 3자가 만들어지는 창조적 공간이다.
이번 6월 23일 한국임상정신분석연구소 ICP포럼이  Ogden의 analytic third를 주제로 송영미 정신분석가가 발표할 예정이다.  나는 이 포럼의 논찬을 맡았다.
논찬을 맡아서 준비하며 오그든의 논의를 읽다가 떠오르는 단상을 적어본다. 



                                                                                                                                                                                                                          6월 22일 광화문치료실에서  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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